안녕하세요?
한글에센스입니다.
실생활 속 국어의 첫 번째 글의 주제는
"되지 VS 돼지 어떤 차이가 있을까?"입니다.
일상생활 속에서
되지 와 돼지
많이 헷갈려 웃픈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데요
되와 돼 그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어간과 어미를 알아야 합니다.
어간이란 활용어가 활용할 때에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
보다, 보니, 보고 에서 보- 부분이 어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어미는 용언 및 서술격 조사가 활용하여 변하는 부분으로,
쉽게 앞선 예시를 들자면,
보다, 보니, 보고 에서 "다, 니 , 고" 부분이 어미라고 할 수 있죠.
'되'와 '돼'의 관계도 어간과 어미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.
'되'는 '되다'의 어간으로 홀로 올 수가 없고,
'돼'는 어간 되에 어미 어가 붙은 '되어'의 줄임말입니다.
그럼 앞선 대화 내용을 다시 한번 봐볼까요?
"자기야 나랑 영화 보러 갈래? 시간 되지?"에서는
어간 '되'에 의문형 종결어미 '지'가 붙으며
올바른 문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.
그러나
'당연히 돼지'에서는
'되어지'라고 하면 이상하죠?
어간 '되'에 어미'-지'가 붙은
'당연히 되지' 형으로 고치면
올바른 표현이 됩니다.
비슷한 예시를 들자면
'나 이거 해도 되?' 와 '나 이거 해도 돼?' 중에서는
후자인 '나 이거 해도 돼'가 올바른 표현이 되죠.
'되'와 '돼'의 차이
도움이 되셨나요?
지금까지 한글에센스였습니다.
그럼 마무리하겠습니다.